이 글은 Deloitte Tech Trends 2023 내용을 번역, 요약, 의역 및 재구성한 글입니다.
딜로이트 테크 트렌드 2023 트렌드 1~3 요약은 이전 포스팅에 있습니다.
IT 기술의 미래를 결정할 6가지 요소
- 단순함(simplicity): 기술을 더욱 사용하기 쉽고 직관적으로 만드는 것
- 지능(intelligence): 인공지능(AI)과 기계학습(ML) 등을 활용하여 시스템이 스스로 학습하고 발전하는 능력
- 풍부함(abundance): 기술 인재, 자원, 아이디어 등이 풍부하게 공급되는 환경
- 기술과 비즈니스의 전략적 연계(the business of technology): 기술이 비즈니스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는 것
- 사이버 보안과 신뢰(cyber and trust):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사용자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
- 핵심 시스템의 현대화(core modernization): 기존의 레거시 시스템을 현대적인 기술로 업그레이드하는 것
위의 마지막 3가지 요소들은 현존하는 시스템과 미래의 투자는 혁신적인 기술과 합이 잘 맞아야 하며, 이러한 기술과의 합을 통해 사업을 효율화시키고 성장시킬 수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.
트렌드 4: 기술 인력 구인을 위한 새로운 전략
수집(curated), 창출(created), 육성(cultivated)
트렌드 요약
- 오랜 기간 동안 기술 인력의 공급은 부족 상태이기 때문에, 기업들은 구인을 위해 연봉을 올리는 등의 단순한 접근법을 취함
- 하지만 이러한 전략은 IT업계의 일반론(orthodoxies)을 반영하지 못 하며, 유연함을 가지지 못 하기 때문에 더 이상 장기적으로 효과적인 전략일 수 없음
- 사업의 과정에서 적재 적소에 기술 인력이 투입될 수 있도록 계획적이면서도 유연한 방식으로 기술 인력을 고용해야 하며, 기술 인력을 유지하기 위해 기술 인력에 대한 교육에 대해 힘써야 함
- 인력 환경에 대한 인재, 자원, 아이디어의 ‘풍부함’ 전략으로 접근해야 함: 수집, 창출, 육성
- (인력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환경을)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이 있다면 경쟁조차 할 필요도 없을 것: don’t compete when you can create
기술 인력의 현재
- 미국의 기술 인력의 실업률은 1.3%로, 전체 실업률의 1/3 수준
- 기술 인력의 72%는 더 나은 환경(greener pasture)이 있다면 이직할 의사가 있다고 함
- 82%의 미국 회사는 자원과 기술의 부족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할 수 없었다고 답함
- 보상을 늘리거나, 유연한 업무 환경을 제공하려고는 하지만 여전히 기술 인력은 부족한 상태
돈이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
- 돈은 만병통치약(one-size-fits-all strategy)이 아니며, 빅테크가 지급하는 돈의 규모를 감히 다른 레거시 기업/초기 창업 기업이 지급할 수 없는 것이 현실
- 기술 인력 구인 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유연함(flexibility)과 회사의 조직문화: 회사에 와서 얻을 수 있는 기회들과 가능성
유연한 기술(skill), 유연한 소싱(sourcing), 유연한 경력(career path)
1. 유연한 기술
- 전통적인 ‘직업’ 개념이 기술 인력 구인과 사업 목표 달성에 가장 큰 장애물
- 현재와 미래에 조직이 지금 사업적으로 필요한 ‘기술’ 혹은 ‘전문성’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에 부합하는 인력을 유연하게 고용해야 함
- 이러한 ‘무엇이 필요한가’에 대한 접근법은 기술 인력 구인에 창의성을 더해줄 수 있을 것
2. 유연한 소싱
- 정규직 형태 말고도, 계약직, 아웃소싱, 오프쇼어(offshore), 교육 등의 방법으로 기술 인력과 사업 운용에 있어서의 생태계를 구축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
- 디지털 성숙도가 높은 조직들은 이미 이러한 구인 생태계 전략을 취해 인력 접근성을 높임 (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14% 정도 높은 접근성)
- 기술 인력의 78%가 DEI(다양성, 형평성, 포용 Diversity, Equity and Inclusion)가 회사 결정에서 중요한 요소라고 답함
3. 유연한 경력
- 기술 인력이 이직을 하는 가장 큰 동기는 ‘어떤 일을 하느냐’
- 어떤 흥미로운 일을 할 수 있을지, 그리고 어떤 일들을 유연하게 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요소: 54%의 기술 인력이 어떤 일을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답함
- 전통적으로는 승진과 같은 수직 이동(vertical move)을 이상적으로 여기지만, 기술 인력들은 수평 이동(lateral move)를 선호하며, 여러 기술들에 대한 지식을 확장하는 형태를 원함
- 하는 일에 대한 ‘목적(purpose)’이 존재하여 동기부여를 시킬 수 있어야 함
AI 등장으로 인적 자원에 대한 재정의의 필요성이 대두될 것
- 공존의 시대(age of with)가 올 것: 기계와 인간의 협력의 시대
- AI는 시간이 많이 드는 연산을 주로 맡게될 것이고, 사람은 인간만이(혹은 인간이 더 잘) 할 수 있는 업무를 맡는 형태로 사업 운용의 방식이 달라질 것
- 이러한 공존의 시대에서는 AI가 유지보수(keep-the-lights-on) 업무를 맡을 것이기 때문에, 기술 인력은 사업을 만들어 나가는 데에 더 힘을 쓸 것으로 예상됨
트렌드 5: 탈중앙화(decentralized) 아키텍처와 생태계
트렌드 요약
- 블록체인 기술은 디지털 자산 관리뿐만 아니라, 이제 디지털상 신뢰(digital trust)의 보장을 위한 핵심 기술로서 부상
- Web2 기반의 시스템들은 중앙집권화된 신뢰 → 블록체인 기반의 Web3은 증명이 시스템 내에서 개개인에게 할당되기 때문에 더욱 믿을 수 있고 안정적인 보안 체계를 구축 가능 (데이터에 대해 한 개인/조직이 독점적인 권한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, 네트워크 내의 모든 참여자가 본인의 데이터에 대한 주권을 갖게 되는 것)
현재의 신뢰 괴리와 이로 인한 비효율성
- Web2 환경은 증오나 혐오와 같은 부정적 감정을 기반으로 시스템을 강화시키는 생태계가 구축됨
- Web2의 ‘관심의 경제(attention economics)’: 진실은 ‘클릭수’에 의해 가치 절하된다.
- 사람들은 사실의 진위여부에 상관 없이 ‘그럴듯해 보이는 것’에 현혹되며, 현혹된 이후에는 사실의 진위여부 상관 없이 개인 혹은 조직의 평판은 박살나기가 쉬운 현재
- 현재 자본 시장에서는 흩어진 ‘신뢰’를 처리하느라 전반적인 과정이 느려져 시장의 과포화와 비효율을 야기함
이를 해결하는 블록체인의 디지털 신뢰 시스템
- 블록체인은 암호화 및 네트워크 참여자의 코드 기반 합의를 기반으로 작동 →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희생하지 않고도 신뢰를 구축할 수 있음
- 디지털 신원 증명서(digital credential): 네트워크의 내 개인은 개인이 소유한 신원 증명서를 갖게 되며, 이 증명은 조작이 거의 불가함
- 디지털 신원(digital identity): 위의 디지털 신원 증명을 기반으로 신원을 증명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음 ex. 독일이 블록체인 기반의 운전면허를 발급하고 있으며, BMW는 이 블록체인 운전면허 신원 증명을 기반으로 차량 구매나 보험 판매에 활용하고 있음
- 외부 데이터 공유: 개인이 개인에 귀속된 데이터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, 개인간 혹은 조직간 합의만 이루어지면 중개자 없이 직접적으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체계
- 출처와 추적가능성(provenance and traceability) 제고: 데이터의 출처와 정보들을 추적가능 ex. LVMH의 진품 증명 및 소비자의 제품의 출처에 대한 추적 가능, 일본 JICA는 코트디부아르의 아동 노동 착취에 대한 추적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 활용
블록체인에 체인된(chained) 개인/조직의 증명이 결여된 정보 = 사실이 아닌 것
블록체인이 끼칠 영향
- 디지털 희소성(scarcity): 데이터와 정보가 개인에게 귀속된 것이기 때문에, 소유권을 제고
- 디지털 광고 산업에서 신원과 관련된 사기들인 봇이나 스푸핑을 막을 수 있음
- AI의 투명성, 해석가능성(interpretability), 설명가능성(explainability)을 강화시킬 수 있음: 데이터 및 정보의 출처와 흐름을 알 수 있기 때문
트렌드 6: 기존 시스템의 현대화(modernization)
트렌드 요약
- AI와 같은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이 진행되고 있지만, 수많은 기업들은 기존 중앙 정보 처리 시스템(mainframe)을 고수하고 있음
- 리팩토링이나 리플랫포밍을 부담스럽게 여기는 기업들은 기존 중앙 처리 시스템을 연결, 확장의 방법으로 현대 기술에 엮어내는 시도를 하고 있음
- 기존의 시스템을 클라우드에 옮기려면 천문학적인 비용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, 사업 자체를 유지 및 운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함 (클라우드로 옮기기 시작하면 사업 운용에 지장이 생길 확률이 크기 때문)
- 기존 시스템을 갈아 끼우기보다, 최신 기술에 연결시키는 방식으로 혁신을 주도하려는 움직임이 많아지고 있음
기존 시스템은 여전히 중요하다
- IT 업계 임원진의 75%는 장기적인 사업에 있어서 기존 시스템이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며, 90%가 기존 시스템에서 확장하는 형태로 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답함
- 그리고 이러한 기존 시스템은 여전히 ‘잘 작동’함
- 그렇다면, ‘왜 최신 기술로 옮겨야 하는가?’에 대한 질문으로 넘어가야 함
- 현대적 기능 측면에서 기존 시스템이 야기하는 문제들: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통합의 어려움과 민첩성의 부족
- 기업의 60% 이상이 레거시 도구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하는 것이 어려우며, 57%는 새로운 비즈니스 과제와 기회에 대응할 수 있는 민첩성이 부족하다고 말함
레거시 시스템을 확장하는 혁신
- 여러 기업들은 5R(재플랫폼화, 재조정, 활성화, 교체, 재연결 — replatform, remediate, revitalize, replace, retrench) 기반의 현대화를 시도
- 이러한 시도는 충분히 현대 기술의 이점을 실현하는 현실적인 방법으로 거듭나고 있음
- 몇몇 기업들은 레거시 시스템 최상단에 통합 레이어(integration layer)를 만들어 현대 기술과 접합시키는 시도를 진행
- BMW는 NVIDIA의 옴니버스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레거시 시스템 내 데이터와 파일을 현대화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파일 포맷을 호환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듬
레거시 시스템 확장은 계속될 것
- 레거시 시스템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은 규모의 경제 개념이 적용됨: 70%의 기술 직무 임원들은 기존 시스템을 활용한 성과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
- IoT(Internet of Things)의 활용—다양한 타입의 엄청난 양의 데이터 발생—으로 클라우드로의 완전한 전환은 더더욱 어려워 질 것
레거시 시스템 활용의 위험과 한계
- 레거시 시스템을 다룰 수 있는 기술자가 부족해지면, 역으로 레거시 시스템 사용 자체가 천문학적인 비용이 될 것
딜로이트 테크 트렌드 2023 시리즈

